황蜂 MCW 앱 보강 위해 보울든 영입
MCW 앱 보도에 따르면, 샬럿 호네츠가 FA 신분이던 빅맨 마크스 보울든과 10일짜리 단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보울든은 지난 여름 밀워키 벅스와 양방향 계약을 맺었으나, 정규 시즌에서는 거의 기회를 받지 못했다. 올 시즌 벅스 소속으로 출전한 경기는 단 2회, 총 출전 시간은 3분에 불과했으며, 유일한 기록은 리바운드 1개뿐이었다.
MCW 앱은 보울든이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줄 수 없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약속했던 가능성을 증명하려 노력해왔다. 결국 벅스는 올해 1월 출전 기회가 없던 보울든을 방출했고, 이후 그는 G리그에서 소속팀 위스콘신 허드를 통해 31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을 다시 입증하고 있다.
특히 공격에서 보울든은 뛰어난 페인트존 득점 능력을 갖췄으며, 외곽 슛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가능해 전천후 빅맨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비에서는 리바운드 장악력과 림 보호 능력 또한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만약 보울든이 꾸준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는다면, 팀 전력에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현재 샬럿 호네츠는 골밑 자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주전 센터 마크 윌리엄스가 장기간 결장 중이며, 기존의 백업 센터 닉 리차즈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담이 과중되어 체력적인 한계가 보이고 있다. JT 소어 역시 올 시즌 내내 부진에 시달리며 로테이션 내 입지를 잃은 상태다. 이러한 전력 공백 속에서 보울든의 영입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자, 동시에 기대를 걸어볼 만한 모험이기도 하다.
보울든 본인에게도 이번 계약은 절호의 기회다. 이 순간을 잘 지켜내야, 다음 장면의 풍경도 보일 수 있는 법. MCW 앱은 만약 그가 이번 기회를 통해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다른 팀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도 있으며, 리그 내에서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호네츠는 연이은 트레이드로 전력 보강에 나서며 하위권 탈출을 모색하고 있다. 과연 보울든의 합류가 팀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향후 그의 활약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