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부족한 현역 슈퍼스타 4인

최근 카멜로 앤서니가 자신이 덴버에서 충분한 존중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자신이 입었던 15번 유니폼을 요키치에게 넘긴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앤서니는 2003년 드래프트로 덴버에 입단해 8시즌 동안 활약하며 팀을 서부 결승까지 이끌었지만, 아쉽게도 한 번도 파이널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로 인해 그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따라다녔다. MCW 앱은 이처럼 슈퍼스타의 기량은 뛰어나지만, 리더십에 있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MCW 앱의 기록에 따르면, 역사적으로도 리더십 논란을 겪은 슈퍼스타는 많다. 누군가의 리더십이 과대평가되거나 혹은 과소평가되는 일은 흔하다. 지나간 과거에 매달리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고, 미래를 담담히 맞이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케빈 듀란트다. 그는 커리어에서 두 번의 챔피언과 파이널 MVP를 수상했지만,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하며 “적진에 합류했다”는 비난을 받았고, 이로 인해 리더십이 심각하게 의심받았다. 시간이 아무리 찬란해도 방향이 틀리면 의미가 없다.

특히 골든스테이트를 떠난 이후 브루클린 네츠와 피닉스 선즈에서도 내부 갈등이 이어졌고, 듀란트는 두 팀 모두에서 확실한 리더로서 팀을 성공으로 이끌지 못했다. 제임스 하든 또한 리더십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이다. 휴스턴 로켓츠 시절에는 꾸준히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지만, 수차례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팀을 흔들었다는 점에서 비판도 많이 받았다. 현재 그는 LA 클리퍼스의 핵심 볼 핸들러로 활약하고 있다.

카이리 어빙은 클리블랜드 시절 르브론 제임스를 밀어내기 위해 트레이드를 요청했으나 실패했고, 그 후로도 어느 팀에서도 주축으로 팀을 정상으로 이끌지 못했다. 리더로서의 역량보다는 개인 기술이 뛰어난 플레이어로 인식되고 있으며, 코트 밖에서는 철학적 성향으로 주목받는 독특한 인물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앤서니 데이비스는 레이커스에 오기 전까지 리그 최고의 ‘공허한 활약’을 펼치는 선수로 꼽혔다. 짐승 같은 능력을 가졌지만 혼자의 힘으로 팀을 이끄는 데는 한계가 있었고,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우승을 차지한 이후에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결과적으로 팬들과 언론은 여전히 레이커스의 진짜 리더가 데이비스가 아닌 르브론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MCW 앱은 리더십이 단순한 실력 이상으로 팀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슈퍼스타라는 타이틀만으로 진정한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이번 사례들을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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