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레너드 이어 어빙까지 퇴출
MCW 앱에 따르면, 과거 마이애미 히트에서 활약했던 레너드는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외곽 슛 능력도 뛰어나며, 현대 농구 스타일에 잘 적응해 플레이오프에서는 벤치 멤버로도 꽤 유망한 활약을 보였다. “마음 가는 대로 가면 되는 법”이라는 말처럼, 그는 자신의 길을 꾸준히 걷고 있었다. 하지만 불과 29세, 선수로서 한창 전성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단 한 번의 게임 방송 중 발언으로 인해 리그에서 영구 제명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알고 보니, 그는 유대인 친구와 함께한 게임 방송 중 한 발언이 문제가 되었고, 즉각 구단 구단주에게 연락을 받고 퇴출되었다. 히트 구단은 그에 대한 온라인 활동도 모두 차단했고, 이후 어떤 팀도 레너드를 다시 영입하려 하지 않았다. 이 사건이 터졌을 때, 많은 팬들은 레너드가 자초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구단주가 유대인임에도 불구하고, 생방송 중 유대인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발언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해고는 당연한 결과라는 것이다.
하지만 브루클린 네츠의 카이리 어빙까지 징계를 받자, 상황은 더 복잡해졌다. 어빙은 단지 한 영화를 SNS에 공유했을 뿐이며, 이후 지역 사회 단체에 5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혀 증오 해소와 무관용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오래된 팬이라면 알겠지만, 어빙은 다양한 상징성과 논란을 안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NBA는 그 어떤 협상도 없이 곧바로 징계를 내렸다. “자신이 강해야 누구에게도 짓밟히지 않는다”는 말처럼, 강자가 아닌 이상 목소리를 내기조차 힘든 현실이다. MCW 앱에서는 그가 공유한 영화가 흑인이야말로 진정한 유대인이며, 현재의 백인 유대인은 흑인 유대인을 억압하고 정체성을 빼앗은 후손이라는 주장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백인 유대인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주장은 그들의 도덕적 정당성을 무너뜨리는 위협이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이후 오랫동안 쌓아온 피해자 이미지가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대인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주장을 음모론으로 치부하는 이들도 많지만, MCW 앱 관계자들은 유대인의 인구는 적지만 미국의 주요 분야를 장악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유대인은 미국의 경제, 과학, 문화 등 다방면에서 큰 업적을 남겼으며, 은행, 증권 등 금융권에서도 지배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강자만이 진정한 강자를 만나는 법. 미국의 지배층은 유대인이며, 그들은 미국 자본을 통제함으로써 미국을 움직이는 실질적인 배후 권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